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생태계
- 장르_코드_전력
- 식민주의
- 재기드 얼라이언스 3
- 디볼버 디지털
- 위버틴
- 게임 디자인
- 노인
- 스팀
- 전략
- 칼럼
- 블루_만추 #보이드_바스터즈 #시스템쇼크 #서바이벌_호러 #로그라이트 #한글화
- 테라 닐
- 스타필드
- 로빈슨 크루소
- 비디오 게임
- 짧은리뷰
- 매드맥스
- 등대지기
- 장르_코드_전력_계절
- 게임
- 베데스다
- 자전거여행
- 건설
- Today
- Total
목록잡담 (13)
네크의 무개념 분지
'엑스맨 영화 시리즈'가 언제나 의미있었던 이유는 뮤턴트라는 가상의 존재를 비유로 삼아 현실을 비추었다는 점에 있습니다. 배척받는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이해받지 못한 존재로써 어떻게 더불어 사는가. 우리 대다수는 어딘가 다른 사람보다 소외된 부분이 있고, 어떤 이들은 다른 이들보다 더더욱 특별하기에, 이러한 메세지들은 영화로 하여금 공감의 힘을 가질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로건'에서 등장하는 뮤턴트는 그 어느때보다 비참한 존재로써 나타납니다. 그건 단순히 '로건'이라는 캐릭터가 늙고 쇠약해졌기 때문이 아니라, 뮤턴트라는 계층이 더 이상 문제로조차 회자되지 못하는, 잊혀진 존재가 됬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존재함에도 사회가 기억하지 못하는 존재가 되었다는 것이죠. 이러한, 살아..
7/4 소사 헤이즐워스 from 미아 헤이즐워스의 딸, 아멜리아 헤이즐워스의 동생(미아 이야기) 7/5 GU Prototype 7/6 미첼라 에겔리움 from "그래요, 그건 저였습니다" 7/7 사냥꾼 7/8 말키와 피비 7/9 라이플
며칠 전 오버워치에 경쟁전이 도입되었습니다. 이제 표기되지 않는 자체적 MMR수치로 매칭되던 일반 게임을 벗어나 자신의 객관적인 실력을 남에게 보여줄 수 있게 되는거죠. 단순한 '내가 잘한다'의 신빙성 없는 주장을 떠나, 블리자드가 보장하는 지표를 통해 남에게 실력을 자랑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이러한 경쟁전은 일견 게임플레이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피드백을 미치는 듯 합니다. 이제 게임플레이의 승패가 남들에게 보이는 지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에, 자신만의 즐거움을 위해 게임을 플레이하는 사람들도 팀 전체의 승리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만들고 이를 위해 배려할 수 있게 만들기도 하는거죠. 더욱이, 경쟁전은 자기만족과 과시 이외에도 플레이어에게 보상을 줍니다. 위와는 다르지만 조금 더 확연하며 눈에 띄는 보..
게임에서의 여성을 이야기하는 웹진인 Remeshed에서 흥미로운 칼럼이 올라와, 글쓴이이신 @sarahwarn 님께 허락을 맡고 번역해 보았습니다. 의역이나 오역이 상당수 있을수 있으니 언제나 첨언 부탁드립니다! 원제 - HOW THE DIVISION GETS WOMEN RIGHT (AND A FEW WAYS IT DOESN’T) 작성자 - Sarah Warn작성일 - 2016.03.14 톰 클랜시의 디비젼에서 여성은 - 준비하세요 - 사람입니다! 디비젼에서 여성은 성적 요소를 과도하게 나타내지도, 무력하게 왕자님을 기다리지도 않습니다. 그들은 군인이자 의사이며, 어머니이자 딸들이고, 친구이자 가족입니다. 그들은 도시를 휩쓴 질병의이 희생자며, 이 도시를 탈환하려는 싸움의 리더이기도 하죠. (그렇지 않은..
포스트 아포칼립스(이하 PA) 세계는 흔히 야만과 폭력의 세계로 그려진다. 전쟁 이전의 세계, 즉 구세계의 이기가 갖가지 이유로 파괴된 세상은 더이상 인간에게 호의적이지 않기 때문에, 인간은 살아남기 위해 원초적인 힘을 추구하는 것이다. 때문에 사실 PA 장르에서 악인, 혹은 야만인으로 그려지는 인물들은 사실 종말 이후의 신세계에서는 지극히 일반적인 인물들이며 오히려 해당 세계의 문법으로는 정상적이고, 또한 이를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들이기도 하다. 그런 신세계의 사람에 반해, 희망을 가지고 저항하는 이들은 구세계의 잔재를 끌어안고 그 문명을 다시 세우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는 신세계의 문법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이며, 또한 파멸적인 신세계의 풍경이 구세계의 끝없는 발전으로부터 비롯된 결과라는 점에..